국민장난감 에듀볼에 관하여 문의드립니다. 2012.04.05 01:56

안녕하세요? 5개월 반 된 남아를 둔 엄마입니다. 아기가 아직 어려서 에듀볼을 잘 가지고 놀지는 못하지만 에듀볼이 국민장난감이라고  불리울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하여 큰 기대를 가지고 두어달 전에 구입하였습니다.

처음에 보았을 때에는 정사각형모양의 육면체에 다양한 나름정교하고 세심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것같아서 좋아보였는데

조작후 우선 첫째로 우려된 사항은

 1. 불빛이 너무 강하게 번쩍여서 이미 눈이 다 발달된 성인인 저도 눈이 시렸기에 아직 눈이 발달하고 있는 아기의 시력에 해가 되지는 않을까 가장 염려스러\웠습니다. 그래서 사실 사자 마자  소비자센터에 연락하여 이 사항을 지적하고 반품받을 까 생각하였지만, 아이키우고 살림하다보니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깜빡 잊고 있다가 어제 밤 아기가 어두운 곳에서 에듀볼을 조작하는 것을 보고 또다시 심각하게 염려되어  밤늦게 아기가 자는 틈에  몇자 적어봅니다.  (두어달 지났지만 반품환불이 가능할까요?  맘스다이어리같은 사이트에 중고로 팔수도 있지만 우리아기에게 걱정되는 제품을 다른 집 아가에게 판다는 것이 양심에 어긋나는 것 같아서요.)

2.  이것은 제품을 조작하면서 느낀 수정.보완아이디어인데요

- 전체적인 남자와 여자의 목소리가 조금 듣기 거슬립니다. 좀 더 아름답고 분명한 목소리였으면 제품이 질이 더 낫게 보일듯합니다,

- 둘째 전화기 버튼의 숫자를 누를때 차라리 숫자의 이름인 일, 이, 삼 등이면 아이들이 숫자그림과 이름을 매칭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같구요

-영어학습부분은 어린 아기들에게 스펠링까지 알려줄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.  차라리 a 부터 z 까지 28글자나 각 글자로 시작되는 대표적인 단어 그림을 보여주고 화살표로 그림을 가리키면 a apple 애, b banana  브 이런식으로 대표음가를 알려주면 어떨지...( 한글을 알려주고 싶으면  ㄱ 고구마 그 이런식으로요. )

-터치 팡팡에서는 구슬이 있어서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 실제로 구슬을 조작할 수 없어 별활용도가 없는 것 같습니다. 차라리 판대기에 미로같은 것을 설치해서 아이들이 그 면의 각도를 조절하면서 구슬이 ( 길읽은 아기오리가 엄마오리/자기집)  출발점에서 도착점을 찾아 들어가도록 하면 미로같이 길을 만들어주면 눈과 손의 협응이나 조작기술을 기르는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.

-물속 생물들이 있는 면에서도 역시 미로나 각자 자기 집을 찾도록 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,

-그리고 마지막으로 음악볼륨을 조절할 수 있으면 좋겠고 , 주로 도시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많기에 자연의 소리를 추가해도 좋을 듯합니다.

이상은 나름 유아교육과 tesol을 공부하고 아이들과 장난감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자

아기를 사랑하는 한  엄마로서  불만이자  comment 이자  건의사항이었습니다.

제품의 반품환불건에 관해서는 010 9804 9224로 연락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.